패션 회사들은 왜 팔리지 않는 제품을 파괴하는가?
패션 회사들은 왜 팔리지 않는 제품을 파괴하는가?
패션 회사들이 팔리지 않은 상품들을 기부하거나 할인하기 보다는 파괴하거나 처분하는 것이 종종 정책이다.
하지만 그렇게 낭비적인 과정에서 무슨 이익이 있겠는가?
이 회사들은 그들의 제품이 허가되지 않은 소매상이나 암시장에서 팔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그들의 방법이라고 당신에게 말할지도 모르지만, 패션 회사들이 팔리지 않은 상품을 파괴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보다도 재정적 허점에 있다.
왜 패션 회사들은 팔리지 않은 상품들을 파괴하는가?
여러분이 패션 회사라면, 팔리지 않은 상품들을 파괴하는 과정은 꽤 간단하다.
이런 행위들이 단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으나,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많은 명품 패션 브랜드들이 우선은 직원, 친구, 가족에게 종종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려고 한다.
만약 그 옷들이 그런 식으로 팔리지 않는다면, 이제는 버려진다.
하지만 쓰레기통에 넣기 전에, 그들은 베거나, 자르고, 상하게 하거나, 표백제나 다른 화학물질에 담가 놓거나, 태워서 아무도 그것들을 사용하지 못하게 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무수히 많지만, 가장 일반적인 이유 중 하나는 패션 회사들 스스로에 대한 잠재적인 세금 감면과 관련이 있다.
Diet Prada에 따르면, 효과적으로 판매가 불가능할 정도로 고의적으로 물품을 훼손하는 것은 그 품목들이 우연히 파괴되었을 때 얻을 수 있는 것과 같은 세금 혜택을 회사들에게 제공하기 때문이다. 본질적으로, 모든 손상된 재고품은 세금 감면으로 간주될 수 있다.
패스트 패션 또한 큰 역할을 한다.
패션 트렌드가 요즘 너무 자주 바뀌기 때문에, 회사들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새로운 스타일을 생산하고 있다.
갈 곳 없는 이전 계절의 많은 팔리지 않은 가방, 신발, 그리고 옷들을 만들지만, 소매상들은 이러한 물건들을 저장하거나 진열할 공간이 없다.
그들의 선택은 그것을 세일하거나, 기부하거나, 아니면 아예 없애면서 세금 감면 혜택을 받는 것이다.
특히나, 명품 의류 브랜드들은 낭비되는 직물보다 외관에 더 신경을 쓴다.
하이 패션의 세계에서는 외모가 전부이고, 많은 명품 브랜드들은 브랜드 자체의 지적 재산을 손상시키기 보다는 그들의 제품을 파괴하려고 한다.
포브스에 따르면, 팔리지 않은 상품의 대량 소각은 위조를 막기 위한 간단한 방법이다.
이 회사들은 그들의 오래된 팔리지 않은 물건들을 전부 태워버리기 보다는 그것들을 할인해서 그들의 전체 가격을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팔기를 원한다. HuffPost에 따르면, 일부 브랜드들은 그들의 제품을 할인하는 것이 어떤 식으로든 그들의 명성을 약화시킨다고 믿는다.
제품을 부족하게 유지하고 선택된 소수에게만 공급함으로써, 그들은 독점성을 유지하길 원하는 것이다.
이러한 의견은 많은 브랜드들이 자신들의 브랜드를 깎아내리거나 기부하는 것처럼 느낀다고 말하는 파슨스 디자인 스쿨의 티모 리사넨에 의해 반영된다. Rissanen은 많은 패션 회사들이 "그들의 상품이 어떻게, 어디서, 그리고 어떤 가격에 팔리는지를 통제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뉴욕의 센츄리 21 같은 곳에 가면 시즌이지나, 가격이 많이 할인된 특정 브랜드들의 재고가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나,
이는 어떤 브랜드에게는 그저 매출의 추가 수단으로 괜찮을 수 있으나, 어떤 브랜드에게는 오히려 희소가치를 떨어뜨려 그렇지 않을수도 있으니.
참고출처 : greenmatters.com
브랜드 특수성과 카피 방지를 위해 어쩌면 당연한 결과 초래일 지 모르나,
ESG 경영이 사회 전반에 걸쳐 인식되고 있는 요즘,, 명품 뿐 아니라, FAST FASHION BRAND 모두 각정해야 할 주제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