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품격
부의 품격
내가 알고있는 품격이란 사람의 됨됨이를 뜻하는 말인데,,
부에도 품격이 있다니… 진정한 부를 이루어 낸 자 들의 ‘부’를 품격이란 단어로 표현할 수 있다니!!!
뭔가… 졸부가 아닌 노블리스 오블리제 같은 고급진 느낌이 든다…
품격있는 부를 쌓아 부자가 되고 싶다… 는 마음으로 고른 책.
부의 품격: 착하게 살아도 성공할 수 있다 / 성안당 / 양영근
내가 생각하던 부자는.. 굉장히 이성적인 판단에 근거해 항상 모두에게 득이 되는 현명한 판단을 이끌어 내는 사람이고… 지금도 그러하다..
그런데, 책을 읽으며 나오는 “선한 영향력” 이라는 단어.
착하게 베풀어야 부자가 된다는 이야기는 좀 의외였다.
“착하게 살아도 성공할 수 있다”
저자가 출판업을 하면서 겪었던 이야기, 눈 앞의 손해를 보더라도 옳은 방향으로 결정하는 것 등.
일반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결정하고 지속한 일들은 결국 나에게 좋은 방향의 결론을 준다는 것.
어찌보면 성선설에 입각한 우리나라 사람들이라면 어느정도는 공감할 내용이다.
특히 요 근래 #부 #성공 #돈그릇 등 관련 도서를 읽으며 느끼는 공통분모는 모두 #선한영향력 이다.
일단 벌어야 부자가 되겠지만,,
그에 앞서 내 부의 그릇을 키워 두어야 채우고 넘쳐흘러 남을 돕고 나눌 수 있다는 것.
많은 부자들이 기부나 선행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도모하는 것이 단순히 세금혜택을 보기위한 것이 아님은.
진심으로 그들은 미래의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는 것 처럼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
사실 나는 남과 나누고 도와주면서,, 나 자꾸 손해보며 사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때가 가끔 있었다.
뭐 많이 나누고, 돕지는 못했지만,, 뭔가 야무지게 살아지지 않는 것 같아서.
약삭빠르게 사리사욕 채워가면서 내 밥그릇 챙기면서.. 그렇게 살아야 하는거 아닌가 싶을때가 많았는데.
나의 그런 마음을 알았는지, 그런 마음 갖지 않도록 잘 다독여 주는 작가의 말들로 가득했다.
그토록 아등바등 살 지 않아도,
인간 본연의 품격을 지키면서 선의지를 발휘하면 얼마든지 달성할 수 있다는 사실을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는 작가의 말이 나에게 많은 울림을 주었다.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어떻게 마음쓰는 것이 어른다운 것인지,
내 삶을 돌아보고 나의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