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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예보 : 핵 개인의 시대

매일매일업그레이드 2024. 2. 1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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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 나와 함께 한 책.. 

도서관에서 여러 달 기다리다 드디어, 긴 연휴를 앞두고 나에게 온 소중한 책 !!!

 

핵 가족을 넘어 핵 개인의 시대라... "마인드마이너 / 송길영" 작가님의 글을 읽게 되어 얼마나 설레였던지 모른다. 

 

나 하나 건사하기도 힘든 삶이라는데... 앞으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구글에 검색해서 나오는 방법도 아니고..

일기예보 보 듯, 내 삶을 거듭나기 위한 "Forecast" 의 지침서로 

요즘 시대를 잘 일컫는 단어 "핵 개인" 이라는 단어에 이끌려 펼쳐본다. 

 

시대예보 : 핵 개인의 시대 / 송길영 / 교보문고 

Pic by everydayupgrade

 

워낙 유튜브에서 친숙했던 분이라 그런지,

책의 글귀 글귀 마다 작가의 호흡이 느껴질 만큼 이해가 쏙쏙 되는 글들로 가득하다. 

 

핵 개인으로 거듭나는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예상해 보건데... 그는 첫장부터 우리의 문화에 대해 먼저 언급한다. 

 

K 는 대한민국이 아니다.. ?!

Covid 때.. K 방역,,,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K pop, K culture... 그들이 우리를 대변할 수 있을까? 대한민국이라는 국적을 대변한다기 보다는 대한민국 안에서 고군분투하며 만들어 낸 국민들의 상징이 아닐까...?

 

P37 / K 의 오리지널리티니는 From Korea 가 아닌 Made by Korean 

 

최소 국가 가 아닌 국민... 즉, 문화이고 사람이다.. 라는 작가의 말에 읽어가는 내내 고개를 끄덕끄덕... 

 

그렇게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문화 이야기 부터 물꼬를 튼다.. 

결국 시작은 국가가 아닌... 사람이고.. 그 사람 개개인의 역량이 강화되고 있는 우리의 세계관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런 개개인의 역량 강화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A.I 의 신 기술의 도움으로, 

이제는 불필요한 노동의 전락을 예언할 수 있다.. 

굳이 컨펌만 하면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엑셀도 못하는 상사를 모시고 앉아있기 보다는 

끼인세대 과, 차장급이 본인의 업무 만으로도 벅찬데, 도통 감 못 잡겠는 MZ 막내들을 다독이며 조직내에 꾸역꾸역 모아가며 가르치기 보다는

역량있는 스스로가 거침없이 일을 주도 하며, 불평불만없는 A.I 를 이용하여 멀티로 일 해나갈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SNS 를 통해 P88 / 우리네 모든 일상이 포트폴리오가 되어 전 지구인을 경쟁자로 삼아 산다

통찰력 있는 작가님의 글귀에 얼마나 무릎을 탁! 하고 쳤는지 모른다.. 

 

이렇게 A.I 라는 엄청난 도구를 이용할 줄 알게 된 핵개인들은

새롭게 크리에이터와 플랫폼 비지니스로 세상을 이끄며 이제는 더이상 대기업, 기업 간판에 목메지 않고 스스로 자립하려 한다.  하여 P178 / 이제는 직원이 아니라 구성원, 채용이 아니라 영입 으로

일 안하고 자리만 차지하며 군림하는 부장님들의 '라떼는 말이야~'를 듣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되고 있다. 

 

물론, 오랜세월 그들의 노하우와 경험을 폄하하려는 건 아니지만,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의 흐름에 따라 그들의 라떼소식이 업무에 많은 영양가를 미치지 못하기 떄문에 굳이 귀 아프게 들으가며 상사 기분 맞춰가며 일할 필요가 점점 사라진다는 얘기 .... 무한공감... 

 

그렇게 핵 개인이 된 우리는... 가정 생활 안에서도 핵 개인으로서,, 더이상 '부모' 라는 산을 짊어지지 않고 동등하게 스스로의 삶을 영위해 가는 핵개인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러나 이 부분은... 사실 맞으나... 여전이 워킹맘으로 부모에게 의지하고 살아가고 있고.. 부모님은 자꾸 연세가 드시는데.. 스스로 자립하기는 어려우시니.... 나는 이 부분은.. 차마 무어라 언급할 수가 없다... 

그냥 그런 세상의 흐름속에 아직은 아닌 사람도 있고,, 서로 의지해 가며 존립하는 부분도 있으니... PASS. 

 

그렇게 우리는 핵 개인이 되어 가고 있다 .. 

소속감이 없이 돈을 벌 더라도 ..

꾸준한 월급이 없이 P292 / 근근이 먹고 살아가고 있어도 나쁘지 않다.. 내가 그 일을 좋아한다면 .. 

너무 공감하지만... 딸린 식솔이 많은 나는.. 가끔 그런 삶이 부럽기도 하다.. 

그치만, 그 역시.. 스스로 선택했을지라도.. 그럴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부정할 수가  없다... 

 

내가 그 일을 좋아한다면... 나의 송곳같은 전문성이 발현되고, 나에게 작은 팬텀이 형성되고.. 

그렇게 몇만 블로그, 몇만 퐐로워를 달성하며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전 세계인과 경쟁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책 초반에 언급되었던 그 핵 개인의 모습을 다시한번 마주한다... 하.. 역시 쉬운 삶이란 없다... 무엇이든 측정 가능한 단위로... 

그런 "측정 가능한 단위" 로 자리매김 할 때 까지 '최고' 라는 상댓값이 아니라, '최선' 이라는 절대값의 하루하루가 모여 이루어 내는 성과 이었을 테니... 

 

P297 / 희귀함이 쌓이면 고유성을 갖습니다. 그러나, 고유성이 진정성까지 가기 위해서는 축적의 시간이 다시 요구될 수 있습니다. 고유함은 나의 주정이고, 진정성은 타인의 평가이기 떄문입니다. 

 

내가 진심을 다해 처리한다 해도, 그것이 진정성을 갖으려면 타인으로 부터의 인정이 있어야 함을.. 

이제는 그 인정을 "당신 몇년차야?" 라는 질문은 큰... 의미가 없음을.. 

시간과 성취가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는 반증을 보여주는 시대가 온 것이다. 

 

단순히 내가 속한 조직, 나를 회사의 이름으로 들어내는 명함 따위가 아닌. 

나의 새로운 가치로 나를 대변할 수 있는

진정한 핵 개인의 시대로 거듭되어야 하는 이 시간앞에 있다... 

 

P334 / 이기려는 경쟁에서 내려오고, 보여지는 것의 구속을 벗어던질 떄 스스로를 인정할 수 있도록 자신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스스로가 스스로의 권위를 자신있게 인정하는 사회로의 변화를 꿈꿔 봅니다. 

아... 감동의 물결... 

 

곧 다가오는 3월 승진의 발표가 기대되기 보다는.. 과연 그것이 나에게 무슨 의미인가 싶은 요즘이었는데. 

이번 설 "핵 개인의 시대" 를 통해, 나를 돌아보고 또 다른 나를 꿈꿔보는 귀한 시간이었음을... 

이 글을 쓰며 다시한번 느껴본다... 

 

생각이 많아지는 책... 그러나, 시대 예보를 통해, 나의 미래를 다시 한번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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