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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DAYUPGRADE/책읽는시간

인생이 지옥처럼 느껴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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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느껴지는 무게감에 사실 조금은 겁이 났던 책.
그치만 #씽큐ON 13기로 활동하게 되어 자신있게 도전하게 된 책이었고,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는...
너무도 풍족한 환경 속에서,,, 더 치열하지 못했던 나를 반성하고,, 또 감사하며
엄마로서, 나의 인생을 다시 한번 돌아본다.

아이에게 진심을 다해야 하는 것.
나의 한 마디로 아이의 인생을 움직일 수도 있을 꺼라는 엄마 마음으로 책을 폈다.

그녀만의 가족을 구성하며 "나는 마침내 집에 온 것이다" 로 끝나는... 느낌표 가득... 남기게 된 책.

인생이 지옥처럼 느껴질 떄 / 마샤 리네한 지음 / Being


변증법적 행동치료 창시자 '마샤 리네한'이 알려주는 살 가치 있는 인생 만드는 법

겉으로 보기에 무탈했던 평범한 가족의 딸로, 활달했던 그녀가 빠져나올 수 없는 자기 수치심과 혐오심, 그리고 사랑받지 못하는 느낌, 여러 감정의 바다 깊숙히 빠져 자살 충동을 느끼고, 정신 병원에 입원하고,
갖은 자해로 정신병원 독방에 갖혀가며 보냈던 시간을 견뎌내다가 그녀 같은 시기를 지냈던 누군가에게 나은 해결책을 주기위해 변증법적 행동치료를 고안해 내고 박사과정을 거쳐 교수가 되기까지의 진솔한 이야기.

정신병원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던 그녀가
제로 베이스에서 박사, 교수 성공에 이르기 까지..
본인이 스스로 겪은 경험들,,
숨막히는 정신 병원에서의 그 참을 수 없는 고문 같았던 자살의 충동 등 어떻게 스스로 견뎌냈을까?

엄마가 되어서 인지,, 그녀의 삶을 통해 느껴지는 그 고통 하나 하나가 너무 안쓰럽기만 했다.
마샤는 왜 그 힘든 마음안에서 스스로를 구하고 빠져 나오지 못했을까...?

그 물음에 나는 "가족의 사랑" 이라는 단어가 제일 먼저 떠올랐고, 스스로의 답을 갖은 체, 읽기 시작했다.

자녀를 사랑하는 그 마음은 모든 부모라면 같을 테지만,,,그 표현의 방법이 문제일 수 있다.

마샤의 어머니 역시 마샤를 사랑함에도 불구하고,
항상 옆집의 누군가 날씬하고 이쁜 아이와 비교하며 이야기 하는 모습을 통해 마샤가 느꼈을 그 비통함... 같은 것 말이다. 여러 이유가 있었겠지만,, 이로 인해 청소년기에 끝없는 우울함에 빠지고 자괴감에 빠져 자해까지 이르지 않았을까... 가족 중 누구라도 그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녀의 마음을 이해해 줬다면
그녀가 그렇게 까지 힘든 시간을 보내진 않았으리라...
또 그녀의 아버지가 그녀에게 어떻게 직장을 구하겠느냐고 날카롭게 이야기 했을 때..

사람들이 내가 어떤일을 할 수 없다고 하면 나는 '두고 봐. 거뜬히 해내는 걸 보여줄테니' 하고 속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그것은 마침내 나 자신에게 그리고 내 내담자와 그 가족들에게도 의미있는 메시지를 보냈다.
믿으라, 당신이 믿는 그렇지 않든.
믿는것이 쉽지 않더라도 당신은 믿어야 함을 믿으라고 나는 말한다.
당신은 할 수 있다.
- pg 136 / 인생이 지옥처럼 느껴질 때

그녀는 끝없는 힘듦 속에서 그녀는 스스로를 곳추 세웠고, 결국 그 뭍에서 스스로 걸어나와 당당히 일어섰다.

사실,,, 그녀가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을 때,
가족들이 먼저 공감해 주고, 응원의 메시지를 줬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그녀는 제로 베이스로 시작된 그녀의 삶에서 스스로 깨달았다.

당신을 위로하려고 애쓰는 그 사람이 때때로 당신에게 도움을 주는 이 단순하고 평온한 말들 속에서
아무 고통없이 편히 살고 있다는 생각지 마십시오.
그 사람의 삶에도 수많은 괴로움과 슬픔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 사람은 그런 말들을 찾아내지도 못했을 겁니다.
- pg 457 / 인생이 지옥처럼 느껴질 때

그녀는 안다.
그녀가 직접 경험했으니,, 그렇기에 이제 담담히 내담자들에게 그녀의 경험을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으리라.

"당신이 튤립이라면 장미가 되려 애쓰지 마요.
대신 튤립 정원을 찾아 가세요"
- pg 375 / 인생이 지옥처럼 느껴질 때

그녀의 변증법적 행동치료 중에 가장 내게 크게 다가왔던 점은 "수용" 이다.
있는 그데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인정함으로 인한 수용이 변화를 향한 첫걸음 이라는것.
현재의 자신을 변화시키기 위해선 가장 먼저 현재의 나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
철저히 수용해야 한다.

아무것도 그대를 흔들지 못하게 하고
아무것도 그대를 겁먹고 두려워 하지 못하게 할지니
모든것은 지나가는 것.
- pg 482 / 인생이 지옥처럼 느껴질 때

가족 만큼이나 종교가 없었다면, 그녀 스스로 중심을 잡게 할 무언가가 없었을 것 같다.

지옥에서 빠져나온 나를 수용하고, 사랑하여 변화된 삶을 살게 된 마샤.

그녀의 일생을 이렇게 정리한 것도 대단하지만
그녀가 스스로의 과거를 거침없이 드러내는 것이 얼마나 용기있는 일인지.

철저한 수용만이 나를 자세하 바라볼 수 있고
너 자신을 사랑하는 순간 나는 변화한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옥같은 과거를 뛰어넘고 이겨낸 그녀가 했다면,
나도, 당신도, 우리 모두 할 수 있다!!!

그녀의 인생을 담은 이 책을 읽게 된 시간에 감사한 마음으로 글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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