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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DAYUPGRADE/휴식

홍천맛집 / 오리구이 / 강내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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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시부모님 제2의 안식처가 있는 홍천은
시댁오는 느낌 보다는 시부모님이 미리 내려와 계신 펜션 놀러오는 느낌이예요.

집 근처에는 '삼봉 약수터', 은행나무숲' '칡소폭포'와 '열목어마을'이 가까이 있지만 홍천의 맑은 공기와 집앞 내천 그리고 주변의 푸르름을 보면 굳이 어디 가지 않아도, 마당 그네의자에 앉아만 있어도 자연 힐링이 되는 곳인데 여기에 가족들과 맛잇는 음식들 먹으면 더 없이 행복한 주말이지요.

https://designerjob.tistory.com/200



그래서 꾸물꾸물한 토요일 느즈막히 일어나 아점을 먹기위해 가족들과 강내천 오리구이집을 다녀왔어요~

자주 가는 집인데 사진으로 남긴건 처음이네요 ^^


인테리어가 멋있는 식당은 아니예요.
오래전 시골 먼 친척집에 노할머니 계실것 같은, 나무마루가 있고 천장이 낮은 그런 집이예요. 벽지에서도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그런 집. 그래서 더 정감이 가는 그런 곳.
먹기 바빠 따로 사진은 못 남겼네요.

오리한방백숙으로 유명한데 저희는 아이가 잘먹는 오리로스를 자주 먹어요.
여기는 방문 두시간 전 정도에 미리 예약을 해야 오리고기를 마늘에 재어 두었다가 준비해 주시고
오리고기를 다 먹고나면 탕까지 해 주는
든든한 보양식 메뉴입니다.


맛있게 먹고 나오니 산 저 사이로 먹구름이 보이네요.

장마가 시작된다니 언능 집에가서 소화시키기로하고 왔답니다.

비가와서  꽃들이 떨어질까 걱정도 잠시

집에와서 푸근히 낮잠한번 더 자고
저녁도 어머니 반찬으로 든든히 먹고나서

폭우가 쏟아지는 빗소리에 맞춰
김치천을 해 먹는 우리집 먹성이란 👍
이렇게 먹고자고 햄벆한 주말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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