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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DAYUPGRADE/책읽는시간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심리학 / FEAR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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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큐온13기  #나를단단하게만드는심리학 #fearless

 

우리는 안, 밖으로 많은 공포를 마주하며 살아간다. 

사소히,, 회사에서 PRESENTATION 을 앞두었을 때만 해도,, 얼마나 공포스러운가..

수 많은 청자 앞에서 실수없이 발표해야 한다는 그 부담감. 그 공포... 

나는 꽤 자존감이 높은 사람으로 사실 공포 따위는 없다고 생각해 왔었다... 

무의식속의 나에게 괜찮아~ 잘 하고 있어~ 얼마나 더 잘해~ 이만하면 충분히 잘 했어~ 하면서 

누가 뭐라지 않아도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면서 말이다. 

실제로도 그리 공포스럽거나, 떨거나.. 그런면이 없어서.. 그냥 쉽게 받아들였었다. 

그런데...  책을 읽을수록 세상 공포가 가득해 발버둥 치는 다 나의 이야기...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심리학 Fearless / 피파 그레인지 / 상상스퀘어 

Pic by everydayupgrade

호주 스포츠 심리학자가 많은 사례를 통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스로가 부족하다는 생각떄문에 만들어 낸  자신만의 공포와 그  경계 안에서 나와

공포와 마주하고 회복탄력성을 키우며, 일상에서의 깊은 승리를 위한 해결책을 제시한 책!!! 

 

공포였는지, 두려움이었는지,, 그저 그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죽어라 노력하고, 아닌척 하고, 가끔은 고집스러웠던 나를,,, 마주하였다. 

 

P 61 / 집단에 속하면 안전하다고 느끼고 심지어 기분도 좋을지 모른다.

그 집단에 소속되기 위해 중요한 무언가를 양보하고 있지는 않은가?

 

학창 시절에는 좀 더 이름있는 나은 대학에 가기 위해 발버둥 치고, 

졸업하고는 월급이나 복지가 조금 더 나은 회사를 찾기 위해 이력서 한줄을 더 채울 무언가에 도전하고 발버둥친다. 

그렇게 남들에게 뒤쳐지지 않기 위해 나를 벼랑끝까지 내몰아 치며 목표한 바를 이루고. 

열심히 잘 살아 왔다고 자부했는데. 직장생활 17년을 눈 앞에 두고, 이제야 뒤통수 맞은 이 기분은 뭘까..? 

문득 드는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서  한동안 편치 않은 마음이 있었다.

그냥 일에 바빠서 예전에 못 느꼈던 걸꺼야.. 했지만. 

과연 이 직장이 나를 대변해 줄 수 있을까...  이 질문을 참,,,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나 스스로와 마주하게 된 요즘이다.. 

누군가 들어서 알만한 회사를 다니잖아.. 하는 그런 허울을 위해서 였을까?

맡은 프로젝트를 어떻게든 잘 끝내야 하고, 정해진 인사고가를 잘 받아내야 하고,

그렇게 발버둥 치며 살았는데.. 과연 나에게 남는게 뭐지?

한달살이 월급을 위해, 아이도, 가정도 소홀히 하며 지낸 시간들이 머리를 스친다.

 

소속감 없이 지낸다는 것에 대한 불안과 공포를 갖지 않기 위해 그렇게 발버둥 쳐 왔나보다... 

 

P 85 / 공포 때문에 당신은 자신을 과소평가하고 위축되어 있는지 모른다.

공포에 사로잡혀 실패하지 않거나 상처받지 않으려고 애쓴다.   

어쩌면 이렇게 상대적으로 수월한 삶을 얻은 대가로 자신의 좋은 부분을 남들에게 보여줄 기회를 놓치고 있는지 모른다.

바쁘다는 핑계로 다른 가능성을 고민하지 않는 것일수도 있다.

 

어쩌면 지금의 이 것 보다 더 나은, 더 괜찮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더 많은 선택지가 있을 수도 있다. 

요즘 쉽게 보이는 사례로 직장을 다니지 않아도, 유튜버가 된다던지... 책을 쓴다던지.. 

그냥 학교 졸업하고, 직장가고, 사원, 대리, 과장, 부장, 차장... 그 순환의 흐름을 타야만 내가 되는것이 아닌데. 

너무 익숙해져 버린. 그냥 나는 이 길로 왔으니까.  심각한 고민없이, 좋게 말해 심플하게 지만,,, 정말 생각없이. 

바쁘다는 핑계로 다른 가능성을 전혀 고민조차 하고 있지 않았네... 

좀 더 다른 시각으로 나를 바라봤다면,,, 또 다른 내가 되어 있을수도 있었는데. 

그저 틀에서 벗어나는 게 두려워 생각조차 못해봤던 신세계들을 놓치고 있었던건 아닐까...?

 

나의 부족함이 드러날 까 조바심 내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높은 기준을 갖거나 최선을 다 하는 것이 나쁜것은 아니니만,

자칫 완벽주의에 집착하다 보면, 방향성을 잃고 완벽하지 못한 나를 자책하며

열심히 해 온 나를 저 밑으로 끌어 내리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럴 때. 

P 262 / 목적 의식은 삶이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갈 때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이다. 

 

덕분에 내 인생의 흐름을 다시한번 확인해 본다. 

목표를 설정하고,  방법을 구체화 하고,, 그러면서 슬금슬금 올라오는 공포와 다시한번 마주하며, 

스스로의 상상력을 더 없이 펼쳐본다. 

목표가 더 없이 웅장할 필요는 없지만.

매일매일 주어진 내 삶의 태도를 더욱 의연하고 의욕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기에. 

 

실수를 잊고,  숨기고 싶은 과거를 덮고 새 출발 하자고 되뇌이지 말아야 겠다. 

과거에 실수를 했던 나도 나도. 

지금에 겨우 COVER UP 한 나도 나다.

언제나 부족하다는 생각의 두려움으로 삶을 무기력하고 주춤하게 살지 말자. 

 

FEARLESS,,, 이 책 덕분에 스스로에게 다시 한번 몰입하고, 나를 단단히 해 보기로 했다. 

열심히 살아온 나를 안아주고, 내일도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내일의 나를 위해 오늘의 나 스스로에게 에너지를 주기로 했다... !!!

누군가와 비교하지 않고, 나 스스로에게 집중할 떄 만이 공포와 마주하고, 극복할 수 있으니.. 

사랑한다...! 수고했어! 기특해!! 하고 나 스스로를 가슴 깊이 안아 주었다.

 

 

FEARLESS 와 함께 한 주말을 큰 호흡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어 감사하고, 

씽큐온 13기.. 시간에 쫓기듯 읽으며 다른 사람들의 너무 멋지고 감동적인 서평에 끝까지 미루다 항상 마지막에야 마침표를 찍어온 나였지만. 그래도 수고했다고 쓰담쓰담하며. 글을 마무리 해 본다.. 

감동적인 주말의 마무리!!! 

 

오늘을 살자.  두려움 없이.   그리고 자신만만 위풍당당 설레임으로 가득한 내일을 맞이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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