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패션(Fast fashion)은 무엇이고, 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요즘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지속 가능한 원단(Sustainble fabric), 패스트 패션(Fast fashion)에 대해 소란을 일으키고 있을까요?

대체 “패스트패션”이란 무엇일까요?
패스트 패션은 싸고 품질이 떨어지는 일회용 의류의 대량 생산입니다.
패션 업계는 연간 800 억 개의 거대한 의류를 생산해내고 있고, 이는 지구상의 모든 사람에게 적어도 10개 이상의 아이템 양이고 더 한 것은 최근 20 년 전 생산량보다 400 % 더 많다고 할 정도입니다.

이 사악한 일회용 사이클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악순환을 되풀이 되는데요.
- 옷이 점점 더 저렴 해지고 있습니다.
- 가격이 떨어지면 품질도 떨어집니다.
- 가격이 하락하는 동안 패션 트렌드는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 소비자들에게 이 트렌드를 잡기 위해 더 많은 옷을 사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즉, 사람들은 다음 트렌드가 곧 다가오고 옷이 곧 유행을 잃을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기존 아이템들을 다시 한번 꺼내 입을만한 여유가 없다는 거죠.
더 빨리 trendy 한 new item 으로 갈아입을 준비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솔직히 저 자신부터도 그렇습니다. 매년 매시즌, 옷장을 보면 마음에 드는 옷이 없어요. 옷장에는 옷이 가득한데도 작년에 뭐 입고 다녔나 싶을 정도입니다.

Img frm fashionunited.com

이 패스트 패션 시스템의 문제점은 대부분의 품목이 재활용되거나 기증되지 않고, 대신 매립지로 이동하거나 소각되죠.
요즘 빈티지 패션이 유행하기도 하지만, 몇해전의 제 옷을 빈티지라 할 순 없고,, 해외에서 들어온 유니크한 패션을 찾곤 합니다.

패스트 패션의 문제점은 무엇일까요?
모두가 알고 있었지만, 간과하고 있던… 작년 Covid 19 으로 인해 예기치 못한 pandemic 을 맞이한 우리는 기후변화 및 환경과 관련하여 옷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도록 몇 가지 주요 문제에 대해 살펴 보겠습니다.

패스트 패션 체인의 모든 과정에는 엄청난 환경 및 사회적 비용이 따르고, 그렇게 생산된 옷들이 분해되는데 최소 200 년이 걸리고, 지구는 점점 더 오염되고 있습니다.

패스트 패션의 문제점은 무엇이고, 환경에 나쁜 이유는 무엇일까요?
언듯 생각해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지구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힙니다.
간단하게 제가 생각나는 것만해도,,,, 과도한 물 사용량, 삼림벌채 등등.. 간단히 생각해도 쉽게 떠오르는 문제들입니다.
그럼, 차분차분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물 사용량에 따른 폐수 및 환경오염
패스트 패션 아이템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국가의 섬유 공장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은 대부분 처리되지 않은 독성 폐수입니다.
납, 수은 및 비소와 같은 물질이 포함되어있어 수생 및 인간의 생명에 매우 해로운데, 이 의류 공장의 폐수는 강으로 직접 버려진다고 합니다.
방글라데시에서만 1년에 22,000 톤의 독성 폐기물들이 수로로 곧장 유입됩니다.
이 오염된 물들이 둑을 따라 사는 사람들과 야생 동물의 건강에 해를 끼치고 결국 바다로 뛰어 들어 오염시키고 있죠.
천 1 톤만 염색하고 마무리하는 데 최대 200 톤의 담수가 필요하다는데, 일반 염색 뿐 아니라, TIE DYING 등 다양한 방법으로 다채로운 색깔을 내는 의류 생산을 위한 디자인을 제가 하고 있으니,,, 갑자기 즐겁기만 했던 제 직업이 과연 괜찮은 걸까 싶습니다.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에서는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해 힘들어 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텐데 말이죠.

극세사
Micro fiber 패션 산업에 있어 문제의 핵심이라는데,, 도대체 어떤 부분에서 어떻게 큰 문제가 될 수 있을까요?
이런 저런 기사들을 읽다 보니 극세사는 옷을 세탁 할 때마다 폴리에스터와 나일론과 같은 합성 섬유에서 빠져 나온다는군요.
세척 할 때마다 약 700,000 개의 마이크로 파이버가 배출되고, 이는 또 우리가 먹는 물고기가 먹는 수생 생물에 의해 소비된다고 하니, 추후 닥쳐올 어마어마한 결과가 걱정되는 순간입니다.

 

삼림 벌채로 인한 온실 가스 배출
지구에서 식량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토양과 건강한 숲이 필요합니다. 둘 다 CO2를 흡수하기 때문에 지구 온난화 방지에도 필수적이구요.
그런데 패스트 패션 산업에 있어 또 다른 잘못된 점은 토양, 삼림 지대 및 전체 생태계에 해를 끼친다는 것입니다.
양털을 위해 길러진 염소와 양은 목초지에서 방목되는데, 과도한 방목은 토양 침식, 토지 황폐화, 귀중한 식물 종의 손실, 식량 부족 및 기근으로 이어집니다.
면과 같은 직물 생산에 사용되는 화학 물질도 토양을 저하시키구요. 레이온, 비스코스와 같은 목재 기반 섬유는 대량 삼림 벌채를 유발합니다.
매년 수천 헥타르의 멸종 위기와 고대 열대 우림이 벌목되니, 지구뿐 아니라 엄청난 지역 사회에 해를 끼칩니다.

독소
섬유 생산 및 제조의 모든 단계에 많은 화학 물질이 사용되고, 이에 우리 피부는 모든 부 자연스러운 물질을 흡수하여 건강을 위협합니다.
그린피스 해독 캠페인은 옷 생산에 일반적으로 존재하는 11 가지 화학 물질이 암을 유발하고 호르몬을 방해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다른 연구에 따르면 아동용 잠옷에 포함 된 화학 물질은 하룻밤 동안 잠옷을 입은 지 5 일 만에 어린이의 소변에서 발견 될 수 있다고 하네요.
제가 원단이나 생산과정에 대해서는 정확한 지식이 없지만, 참 쉽지 않은 일이네요..


오늘 이 주제를 다루면서 디자이너로서 이 문제를 받아들이는데 여러가지로 마음이 무겁습니다.
대학, 대학원, 직장생활… 꽤 오랫동안 designer의 Job 을 잡고 살아온 제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그동안 제가 해 왔던 일들이 단순히 월급을 위해 살아왔던건 아닌데 말이죠.
이 문제의 시작은 의류업계의 실상에서 비롯되었지만, 모두가 생각해봐야 할 이슈이고,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후배들과 더 나아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과연 우리가 해야할 일은 무엇일까요? 많은 생각이 드는 하루입니다.

이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 모두 함께 고민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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