푼돈을 목돈으로 만드는 생활의 기술 / 나는 퇴사하고도 월 100만원 더 모은다 / 1억 모을래? 그냥 살래?

푼돈을 목돈으로 만드는 생활의 기술 (원앤원북스 / 구채희)

유튜버로 이미 유명한 분이라 구독버튼을 꾹 눌러 챙겨보는 분이었는데,
책 을 내신 줄 몰랐다.
생활의 정보를 듬뿍 얻으며 놓치지 않으려고 막 사진으로 캡쳐도 해 놓았는데. 역시나 수십장 찍은 사진 중,, 하나라도 실천이 중요한 법.

하~ 세상에 왜이렇게 알뜰하고 똑똑한 분들이 많은걸까 ;; 그냥 학교나와 직장생활하는 이 루틴에 너무 젖어 버렸나..;;
그동안 그냥 너무 정신없이 살아온 걸까 ;;
월급에 묶여 그냥 회사 집 육아 말고는 다른 곳으로 눈 돌릴 여유가 없었던 거라고 나를 토닥이고 싶을 만큼.
머리가 띵~ 해 진다.
왜 이렇게 바보처럼 살았지 싶은 요즘.. 뒤늦게 나를 돌아본다.





나는 퇴사하고도 월 100만원 더 모은다 (길벗 / 민선)

꾸준히 직장생활을 해오면서도 여전히 믿을만한 두둑한 쌈짓돈이 없는 작가의 글이… 나 인 줄 ;; ㅠㅠ
글쓴이처럼 대기업을 다닌건 아니지만, 그래도 직장생활 열심히 하며, 나름 성실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월급을 모으고 모으면 항상 뭔가 굵직한 결제들을 할 일이 기가막히게 생기다 보니,,
15년의 직장생활이 무색하게도,, 번듯하게 0~이 가득찍힌 잔고가 없는 터. 믿을만한 두둑한 잔고가 사라진 지 오래다.

사실 두 부부가 직장생활을 해서 버는건 두배가 확실하지만, 피곤해서 시켜먹고, 아무도 나에게 신경 안쓰는데 출근해야하니 계절별로 옷 사고, 아이 못 챙기니 또 학원 보내며.. 그만큼 더 쓰는것도 사실;;

사실 이 두 책 말고도 최근에 읽은 몇권의 책들의 공통점들은 우선, 가계부를 써 보라는 것 / 목표를 손으로 직접 적어 보라는 것 이었다.

생각해 보니 그랬다.

대학교때는 다이어리라는 것도 챙기고 다니며,
매일 밤 꾸준히 뭔가를 끄적댔던 덕분인지
그래도 지금을 살아가는 것 같기도.

뭐든 일단 시작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한 발을 내딛기가 참 어려운데..
최근 읽은 이 책들은 직장생활과 육아로 힘들다는 그동안 게을렀던 나를 다시 돌아보게 한다.




1억 모을래? 그냥 살래? (멘토르 / 맹제원)

와;;;  뒤통수맞은기분..ㅠ
왜 이런 재테크 관련 책을 이제야 읽게 된 걸까 싶다... 책 한권 안 읽으며 그냥 월급 한두푼 아끼다 한방에 지르눈 삶의 반복을 무제한 해온터라
그동안 너무 생각없이 살았나 싶은... ;;

읽을수록 스스로가 너무 작아진다... ㅠ

아 ;; 정말 모든재테크 책에서 계속 반복되는 이야기
이 책에도 어김없이 언급이 있는

나도 쫌!!! 일단 따라 실천해보자!
-가계부쓰기
-돈에 이름을 붙이고 원칙을 세우기
-계획없이 , 목표없이 재테크 하지 않기
-투자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등등등

공부도 그렇지만 재테크 역시 벼락치기란 없다는 사실!!!
모두가 알고 실천하는 사실을 나만 모르고 산 듯ㅠ

그동안 재테크 공부 너무 안하고 무지하게 살아온 나를 반성하며... 지금의 이 띵~~~하고 정신차린 마음가짐 잊지 않으려 후기를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