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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DAYUPGRADE/책읽는시간

영어, 10살에 시작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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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가는 집 앞 영어도서관.

영어 도서 코너보다는 한국어 도서 코너에 친숙한 나의 눈에 들어온 신착도서.

영어, 10살에 시작해도 될까요?

 

작가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나 같은 엄마표영어 무지랭이에게 희망을 주는 책!

 

 

영어, 10살에 시작해도 될까요? / 백예인 지음 / 빌리버튼

pic by everydayupgrade

 

 

 

 

사실, 잠수네나 여러 엄마표 영어 사례를 블로그나 유튜브에서 많이 접하긴 했었지만,

원래 부모가 잘 하고, 아이 마저 어려서부터 스스로 책 잘 읽는 아이니까 그렇지.. 하며 보면서도 반신반의 했었는데.

 

이 책은 지금은 4학년이 된 딸에게 10살때부터 영어도서를 한두권씩 매일매일 읽어주며 나타난 효과를 바탕으로 쓴 책이고,

나같은 무지랭이 워킹맘 엄마도 도전해 볼 만한 실전에 사용 가능한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영어도서관을 집앞에 두고도 가서 한국어 책만 잔뜩 빌려오던 이유 중 하나가,

사실 자료가 너무 방대해 무엇부터 시작해야할 지 모를때가 더 많고, 과연 이게 맞는 법인가 ... 싶을때가 많았었다.

 

우리 아이의 경우,

6세때 어린이 집에서 하는 영어수업이 다였고,

7세때는 병설유치원에 다니느라, 한글마저 못 떼고 1학년에 입학했었는데..

막상 학교를 보내보니, 1~2학년반 친구들의 반 이상이 영어유치원 출신이고,

점심 급식시간에 영어비디오를 틀어준다고 하니...

아이가 그간 알게 모르게 친구들과 비교하며 말하지 않아도 느꼈을 부담감이 있었을 터.

뒤늦게 2학년 2학기때 영어학원을 보냈더니 3학년이 된 아이는 그나마 영어수업시간에 주눅들지 않고, 수업을 즐거워 하는 모습에 다행이기도 하지만.

오히려 일찍 시작해서 오랜시간 이해하지 못한체 지지부진 하는 것 보다,

10살이라는 나이는 이제 집중력과 이해능력이 충분하고 동기 부여도 어렵지 않은 나이이니,

정말 책에서처럼 지금이 적기인 듯 하다.

 

마흔이 넘어 회사미팅에서 presentation 이라도 있는 날이면 일주일 전부터 달달달 외워 가는 나도

영어 공부라면 왠만한 방법으로 A부터 Z 까지 끝없이 했다고 할 수 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나도 정복되지 않는 영역이거늘. 어찌 노력없이 되는게 있단 말이더냐.

더구나 아이 혼자서는 불가능 하니,, 정말 엄마표 영어가 필요한 시점인가보다.

 

영어의 시작은 시기가 아닌 동기 부여에 달렸다는 말.

그래서 영.알.못 아이가 두달만에 영어 그림책을 꾸준히 읽은 비법.

다름 아닌, 하루 20분. 영어책 읽기의 힘.

 

한국어책도 매일 읽기는 힘든 편이지만,

그래. 회사 presentaion 을 위해 출장가서도
몸은 이미 수면상태에서 미팅을 위한 의지로 description 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데

내 아이를 위해 이것하나 못해보랴..
도전의지를 불태워본다. 🔥

 

책 후반 부록으로

단계별 추천 영어 만화

리더스북 단계별 추천도서

쌍둥이책 시리즈

챕터북 시리즈 추천도서 정도가 가득하고,

거기에 영어도서관 프로그램도 소개해 주고, 다양한 정보가 많아 고마운 책.

 

신착 도서이니 만큼, 빨리 반납하지 않고, 두고두고 끼고끼고 읽고읽고 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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