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새학기가 시작되고 벌써 보름이 지났네요.
아이들 모두 새 학기 적응 잘 하고 있나요?
지난번 포스팅 했던 "e학습터 적응하기" 글을 많은 분들이 검색해 주셔서,
저도 아이 수업 활동 후 좀 더 면밀히 살펴보고,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려
마치 제 수업처럼,, 더 꼼꼼히 살펴보는 중입니다.
저처럼 워킹맘인 엄마들은 낮에 아이가 그날의 일정을 잘 소화해 냈는지,
퇴근 후 부랴부랴 저녁 챙기고, 치우고 9시나 되어서야 검사 아닌 검사를 하게 되죠.
아무리 피곤해도 저녁 9시부터 11시 사이에는 꼭 독서록이나, 문제집 (그날 하기로 약속한 page 를 다 못했을 경우, 꼭 반쪽이라도 풀으려고)등 뭔가 학습 습관을 들이려 딱 2시간만이라도 집중하는 시간을 갖으려 노력합니다.
사실, 말이 두시간이지... 책 펴고, 책상에 앉아 연필 잡으면서 한 30분은 그날 있었던 일들 얘기하고,
자 이제 하자~~~~ 하면 벌써 한 40분은 지나는거 같아요...
정작 집중 시간은 약 30분 남짓?
그리고, 내일 본인이 해야할 부분을 스스로에게 약속하며 계획 세우며 얘기하는것 + 주절주절 학교에서 있었던 일, 학원에서 있었던 일, 할머니 할아버지와 있었던 일 등 이야기 하며 하루를 마무리 하는 것 같아요.
저희 모자의 일상은 대부분 그렇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좀 달랐어요!
회사에서 일 하고 있는데, 아이 담임 선생님꼐서 전화를 주셨죠.
학부모 상담 기간이라 일정 조율하러 전화하셨다가
아이가 zoom 수업 후, 스스로 e학습터에 로그인하지 않았다고,,,, ~~~~ + 아이의 학교 생활은 어떤지 등등
아직 선생님을 뵙지도 못했는데, 이미 전화 상담으로 80% 이상은 한 것 같아요..
선생님과의 통화 후, 언능! 할머니꼐 전화 해 어서 빨리 e.학습터 오늘의 수업 일정을 마무리 하라며 통화했답니다.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워킹맘이라서 못 챙겨준다고 미안해 하지 말고, 3학년이 되었으니 스스로 챙겨서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미리 미리 공지하고 한두번 하다보면 스스로 할 꺼라구요.
맞아요. 저도 워킹맘에 불량 엄마라 아이를 알뜰살뜰 육아맘들처럼 잘 챙기지는 못하지만,
아이는 믿는만큼 크는 것 같아요. ^^
오전 학교 ZOOM 수업 후에는 무조건! 스스로! e학습터에 로그인 후 그날의 수업 영상 듣고, 마무리 짓기!
퇴근하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이 ID 로 로그인 하여 확인해 보니,, 다행이 수업을 다 들어놨더라구요.
아구~ 기특하여라... ;; 내일도 스스로 해 보기로!!!
오늘의 할 일을 모두 잘 마쳤기에, e학습터 - 자율학습 코너 - 흥미유발 영상자료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과학실험 - 자석에 관한 영상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1학년 방과 후 수업으로 생명과학을 듣기도 했었고, 평소 과학실험을 좋아하는 터라,
이런 영상들을 미리미리 봐 두면, 실제 과학시간에 본인이 아는 내용이 나오니 더 집중해서 잘 하게 되는거 같더라구요!
아직은 적응기이지만,
엄마가 챙겨주지 않아도 스스로 자율학습 할 수 있는 그날까지~ e.학습터!!! 좋은 컨텐츠 많이 올려주세요 :)
e학습터 적응하기 - 3학년 학습시작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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