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렉트는 나이키(Nike) 2019년 8월 25일 인수한 미국 보스턴 소재 예측 분석 업체이고, 이를 통해 나이키는 재고품들을 회사의 웹사이트 및 어플과 통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고객과의 보다 효율적인 인터페이스뿐만 아니라 보다 효율적인 재고 관리까지 가능하게 하여 회사의 운영 비용 절감으로 이어졌다.
이는 나이키가 자사의 온라인 소매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 제품을 직접 판매하려는 프로젝트의 일환이었다.
지난 몇 년 동안 전자상거래 분야가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인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나이키와 같은 많은 브랜드와 회사들은 이러한 디지털 전환을 가능한 한 효과적으로 만들기 위해 여러 다른 조치를 취해왔는데, 그 중 인공지능은 고객들에게 추천과 제안을 제공하는 것과 함께, 고객들을 위해 맞춤화된 제품을 찾아 도움을 줄 수 있는 능력 때문에 이러한 많은 노력의 핵심이 되었다. 또한 인벤토리 관리를 위해 별도의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고도 많은 백 엔드 프로세스를 자동화 할 수 있었다. 이러한 모든 이유들, 특히 대유행 이후 의류, 패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은 새롭게 부상하는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 회사들이 얼마나 잘 적응하는지에 달려 있을 것이다.
스포츠웨어와 패션업계 내에서도 이 전략에 도전하고 있는데, 아디다스 (Adidas)역시 인공지능 회사인 파인드마인과 계약을 맺었다.
사실, 나이키는 셀렉트를 인수하기 전 디자인 스튜디오인 버진 메가(Virgin MEGA)를 인수해 신발 전문 전자 상거래 벤처인 SNKRS 앱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게 했다.
나이키는 2018년 뉴욕 소재 소비자 데이터 분석 업체 조디악을 인수했고, 2019년엔 컴퓨터 비전 전문업체 텔아비브 소재 인버텍스를 인수해 나이키의 모바일 앱 안에 스캔 시스템을 만들어 고객이 신발 사이즈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었다. A.I 시스템은 자체 개발에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기에, 이런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나이키는 인수 전략에 의존해 왔다.
에릭 스프렁크 나이키 COO는 중개인을 통해 매출을 집중하기보다는 고객 중심화에 나설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나이키의 디지털 부문은 사실 지난 수년간 엄청난 성장을 보여 왔고, 2017-18~2018-19년 회사 매출액이 12% 증가했음에도
Pandemic 이 시작된 작년, 2020년에는 온라인 매출이 82%라는 유례없는 성장세를 보였다.
온라인 판매가 전 세계적으로 '뉴노멀(New normal)’ 의 시대가 온 것이다.
판매 급증은 유럽과 남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았고 온라인 판매로 인해 전체 판매는 다시 유행 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이러한 맥락에서,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산업의 점점 더 많은 회사들이 앞으로는 어플과 A.I 를 통해 '고객에게 직접' 판매로 전환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A.I 와 Big data 없이는 못 사는 세상이 온 듯하니 아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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