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축의전환

Pandemic 으로 모든것이 꽉 막힌 요즘.
모두가 불안하다.
어영부영 작년 한 해를 보내고도 앞길이 흐리멍텅, 안개속을 걷는 듯 한 요즘.
무언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구매한 책. 우리의 가까운 미래는 어떻게 변화할 것이고, 나는 어떻게 준비해야할까?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

2030 축의전환 / 마우로 기옌 지음 / 우진하 옮김 / 리더스 북

Pic by everydayupgrade

이 책은 개인적으로 구독중인 유튜브 MK 채널을 통해 알게 되었고, 읽는 동안 내내 공감가는 글들이 가득하여 기록한다.

사실 얼마 전, 내가 몸담고 있는 회사는 생산 기지를 아프리카쪽으로 알아보고 준비한 적이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처음엔 의아하게 생각했다. 무역하는 회사에서 바이어들이 있는 지역에 가까운 개발도산국을 통해 생산해야 delivery 시간 및 비용을 단축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떄문에 뜬금없는 아프리카는 고개를 갸우뚱 하게 할 뿐이었다. 그러나, 작가의 눈을 통해 아프리카 만큼 무궁무진함이 있는 대륙이 또 있을까 하는, 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포인트를 깨닫게 해준 책.

그리고, 앞으로 여성의 부가 남성의 부를 추월할 것이라는 반가운 사실.
그에 나 스스로도 빨리 그렇게 되었으면 한다.
사실, 워킹맘의 삶이란 자유가 없다.
처녀떄 처럼의 자유를 바라는 것 자체가 욕심일 수 있겠으나, 사실 우리나라의 경우 아무리 남녀평등이 이루어 지고 있다하지만, 집안에서는 아빠가 해야하는 일과 엄마가 해야하는 일 중, 아무래도 여러가지 여자들이 세세히 신경써야할 부분들이 많이 생긴다.
시간적 경제적 자유를 누리며 성공하자. 어쨌든, 여성의 시대가 온다는 희소식.

또한 2030년이 다가올 수록, 도시는 미래를 대변한다는 대목에 깊이 공감한다.
우리가 쉽게 아는 단어, 부익부 빈익비... 이제 도시는 크기에 상관없이 가난한 자와 부자로 나뉠것이고,
재택근무가 보편화 된 요즘 점점 집에만 있는 사람들의 소셜 미디어 생활을 가속화 될 것이라는 것에 공감하면서도 그 사실을 인정하는게 불안 초조했다.

얼마전 아들과 함께 보았던 월E(Wall.E) 라는 영화가 떠올랐다. 점점 사람들은 지구가 황폐해져 지구에는 로봇이 남아 쓰레기를 정리하고, 인간은 우주선을 타고 지구 가까운 다른 행성에 옮겨가서 살며, 운동을 하지 않아 몸은 점점 E.T 처럼 상체만 튼튼하고 앉아서 클릭만 하다보니 다리는 퇴화? 되어 앉아서 생활하며 엄청 뚱뚱한 체 비행물체를 타고 다니는..
이젠 VR 을 쓰고 증강현실의 세계에서 친구를 만나는 시대가 머지 않음을 느끼며...

챕터를 읽을때 마다 새롭고, 너무도 확실히 일어날 미래들에 뜨끔뜨끔하다.

2030년이 꽤 먼것 같으면서도, 어느순간 코 앞에 다가와 있을 듯 한 느낌.
다시 읽고, 또 읽어봐도... 왠지 그데로 될 것 같아 두려운 미래.

대학, 대학원, 전공을 따라 Job 을 잡고 지낸 지, 15년 쨰...
얼마나 더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가끔은 고민했었다...
그런데, 이제는 매일매일 고민한다.
나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그리고,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교육시켜야 할까?

2030년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먼 미래가 아니다.
우리는 코앞에 있는 미래의 기회와 도전 모두에 대해 준비해 둘 필요가 있다.
('2030 축의전환' - 11pg)

앞 부분 부터 다시 읽고 읽고를 반복하게 만드는 교과서 같은 책!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